코스피 4%대 반등에 2차전지株도 질주…4~9%대 강세[핫종목]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4.8.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4.8.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코스피 지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던 2차 전지주도 모두 반등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23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일 대비 1만 4500원(4.5%) 오른 33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006400)도 전일 대비 1만 5500원(5.10%) 오른 31만 9500원에 거래 중이다. POSCO홀딩스(005490)(5.56%), 엘앤에프(9.31%) 등도 강세다.

'에코프로 4형제'인 에코프로비엠(247540)(6.73%), 에코프로(086520)(7.4%), 에코프로머티(450080)(7.05%),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5.29%) 모두 오름세다.

2차 전지주는 지속된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에 전기차 대장주인 테슬라가 부진한 실적을 내자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그간 낙폭이 과대했다는 이유로 지난 2일 코스피 급락 상황에서도 반등했으나, 5일에는 결국 버티지 못하고 모두 하락했다.

다만 2차전지주의 펀더멘탈이 약한 만큼 방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의 회복 시그널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8월 들어서도 메탈가격 하락세가 멈추지 않아 하반기 펀더멘털 상황도 회복을 예상하기 쉽지 않다"며 "8월 투자 관심 종목은 더욱 방어적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