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루오션, 주식 거래 급증에 '물량 소진'…국내 주간 거래 중단
전 증권사 공통 프리마켓부터 정상 거래…"체결 문제 발생"
- 박승희 기자,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문혜원 기자 = 지난 이틀간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거래에 나선 투자자들이 늘면서 현지 대체거래소 주문 한도가 초과되는 일이 벌어졌다. 5일 국내 주간거래도 전면 중단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6분께부터 미국 대체거래소 블루오션 주문 한도가 초과되면서 국내 전체 증권사의 주간 거래가 중단됐다.
미국 주식 주간 거래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서머타임 적용)까지로 프리마켓부터 정규장, 애프터마켓은 정상 거래가 이뤄진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거래 급증으로 물량이 조기소진됐다고 보면 된다"며 "일부 주문에서 체결 문제가 발생해 거래가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증시가 흔들리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급히 거래에 나선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급히 거래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와 S&P500, 나스닥 지수 등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는 지난 1일(현지 시각)부터 2거래일 동안 2~4%대 낙폭을 보였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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