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섭 뉴스1 대표 "신산업 목마른 한국, 가상자산 산업 실기해선 안돼"
[제6회 뉴스1 블록체인 리더스 클럽]
"이용자보호법 시행…가상자산이 법으로 들어오는 역사적 순간"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이영섭 뉴스1 대표이사는 "자원빈국으로 신산업에 늘 목마른 한국은 각국의 가상자산 규제환경과 속도에 맞춰야 한다"며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분야에서 실기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17일 뉴스1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 벨뷰스위트룸에서 '제6회 블록체인 리더스 클럽'을 개최했다.
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가상자산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신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럽, 일본, 미국 등 해외 가상자산 시장 환경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일명 '미카법'이라 불리는 유럽의 종합가상자산법이 2023년 6월 최종 입법된 이후 일본도 가상자산 분야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가상자산에 엄격했던 미국도 '가상자산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변화가 감지되는 분위기"라며 "가상자산을 처음으로 자산으로 인정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이어 이더리움 ETF도 곧 미국에서 거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틀 뒤인 19일은 가상자산 분야 법제화 초석인 이용자보호법이 시행돼 산고 끝 가상자산이 비로소 법 테두리 안으로 들어오는 역사적 순간"이라면서 "뉴스1은 가상자산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와 깊이 있는 기사를 꾸준히 전해 가상자산 시장과 블록체인 업계가 발전하고 성숙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최된 '뉴스1 블록체인 리더스 클럽'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국민의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문정호 금융감독원 가상자산조사국장 등 국회 및 금융당국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또 이석우 두나무 대표, 이재원 빗썸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오세진 코빗 대표, 조영중 고팍스 대표 등 5대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가 모두 자리했으며 김재진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 닥사) 부회장 또한 참석했다.
이외에도 △송재준 컴투스 글로벌최고투자책임자(사장)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홍석원 해시드 이사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KODA) △김민수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대표 △구민우 체이널리시스 부사장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등 블록체인 업계‧학계 리더 60여명이 참석했다.
doo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