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CJ제일제당, 전사 수익성 개선 지속…목표가 5.7%↑"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설탕이 진열돼 있다./뉴스1 ⓒ News1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설탕이 진열돼 있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5일 CJ제일제당(097950)의 목표가를 기존 44만 원에서 46만 5000원으로 5.7% 상향 조정했다. 올해 하반기 수익성이 개선된다는 이유에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원당을 중심으로 원재료 투입단가가 안정화되면서 식품과 바이오 부문의 마진 스프레드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사료·축산(F&C) 부문도 베트남 축산 시황이 회복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중기적으로 전사 영업이익률이 반등하는 흐름은 무난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CJ제일제당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713억 원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고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해 "국내식품 부문의 실적 약세를 바이오 부문과 F&C 부문의 호조로 방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종가 기준 CJ제일제당 주가는 36만 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