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10만원 회복…테슬라 강세에 덩달아 '화색'[핫종목]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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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테슬라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며 국내 이차전지(2차전지) 관련 종목도 오르고 있다.

4일 오전 9시 50분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3100원(3.19%) 오른 1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0만 3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에코프로비엠(0.42%)도 상승 중이다.

이외 2차전지 관련 종목 다수가 상승 중이다. 코스피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0.98%), 포스코퓨처엠(003670)(0.56%), LG화학(051910)(0.56%), 에코프로머티리얼즈(450080)(1.71%) 등이 상승했다.

시장의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부진했던 2차전지는 테슬라 주가 강세에 덩달아 뛰었다.

테슬라 주가는 7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특히 지난 2일(현지시간)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44만3956대를 인도했다고 밝히며 하루 만에 10% 넘게 뛰었다. 간밤에도 6%대 상승을 이어갔다.

한국의 이차전지 수출액도 월간 기준으로 최근 두 달 연속으로 증가해 이차전지 수출이 저점을 지나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란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