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동해 가스전 참여 거론에 6%대 강세[핫종목]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옥.(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옥.(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참여 가능성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주가가 나흘 만에 반등했다.

21일 오전 9시43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일 대비 3800원(6.03%) 6만 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6만 8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대신증권(003540)은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정부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7만 6000원으로 11.8% 올렸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과거 동해 가스전 탐사∙개발 이력과 해상가스전의 탐사-개발-생산∙판매 경험을 온전히 보유한 업체"라며 "정부의 영일만 석유·가스 탐사계획을 반영한 멀티플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경우 과거 미얀마 정부로부터 탐사권을 획득한 뒤 A-1, A-3 광구 탐사에 성공했다. 또 생산물분배계약(PSC)계약과 30년 장기판맥약 등을 체결했다.

이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 추가 생산 및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광구의 운영권을 확보해 신규 탐사 예정에 있는 등 현재 진행형인 플레이어"라며 "가스전 개발 현실화를 가정하면 참여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