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수출 기대감↑…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 신고가 경신[핫종목]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대, LIG넥스원 5%대 상승
국방장관 루마니아·폴란드 방문에 기대감 이어져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12일 용산 대통령실 회의실에서 ‘제5차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6.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방산업계 수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LIG넥스원 등 방산주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1만 8500원(7.96%) 상승한 25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5만 6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상승세는 외국인이 이끌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외국인이 491억 원, 기관이 88억 원 순매수하고 개인이 544억 원 순매도했다.

대형 방산주인 LIG 넥스원도 21만 1000원으로 전일 대비 1만 500원(5.24%) 올랐다.

이는 K-방산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방산 협력을 위해 루마니아·폴란드를 방문하면서 방산주가 일제히 상승한 바 있다.

특히 루마니아의 경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LIG넥스원의 휴대용 미사일 신궁 수출 등이 유력한 상황이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030490)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방산주 수출 모멘텀 지속될 것"이라며 "방위산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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