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첨단주행 보조시스템' 테스트 승인…라이콤 25%↑[핫종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20년 상하이 테슬라 공장에서 전기차가 출시되자 춤을 추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20년 상하이 테슬라 공장에서 전기차가 출시되자 춤을 추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자율주행차 관련주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 관련 산업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18일 오전 10시 2분 라이콤은 전 거래일 대비 865원(25.18%) 오른 43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라닉스(317120)(12.94%) 모바일어플라이언스(087260)(7.48%) 슈어소프트테크(298830)(6.23%) 스마트레이더시스템(424960)(3.72%) 등 자율주행차 관련주로 묶인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 강세는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FSD(Full Self-Driving·완전자율주행)를 테스트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단 소식 덕분이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수집한 주행 데이터로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장권 LS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데이터 보안 문제로 중국 FSD 도입에 제한을 받아왔으나 지난 4월 일론 머스크의 방중을 기점으로 중국 내 FSD 출시 기반이 확보됐다"면서 "이번 소식 역시 FSD 출시에 따른 중국 내 시장 경쟁력 확보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7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9.43달러(5.30%) 오른 187.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