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대박 화장품株 연일 강세…아모레 2년 만에 19만원대[핫종목]
코스맥스,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고가 경신
"화장품 업종 어닝 서프라이즈 연속…한국 화장품 글로벌 인기"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화장품 수출 호조에 화장품주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과 코스맥스(192820)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50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5200원(2.81%) 오른 19만 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022년 2월 이후 약 27개월 만에 19만 원대 회복이다.
이날 코스맥스도 장중 한때 17만 7800원까지 주가가 오르며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애경산업(018250) 6.70% △본느(226340) 4.78% △토니모리(214420) 3.99% △콜마홀딩스(024720) 3.98% 등 화장품주 전반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주의 강세는 국내 화장품 수출이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는 전날 정부 발표 때문으로 보인다.
식품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23억 달러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의 1분기 실적은 높아진 기대치가 무색하게도 서프라이즈의 연속이었다"며 "단순히 특정 브랜드나 제품의 유행을 넘어서 한국 화장품 전체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석한다"고 분석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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