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가이드라인 발표 앞두고 금융주 약세…KB금융 3%↓[핫종목]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지수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87.44)보다 4.62포인트(0.17%) 상승한 2692.06, 코스닥은 전 거래일(869.72)보다 0.79포인트(0.09%) 하락한 868.93,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7.0원)보다 5.0원 오른 1382.0원에 마감했다. 2024.4.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지수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87.44)보다 4.62포인트(0.17%) 상승한 2692.06, 코스닥은 전 거래일(869.72)보다 0.79포인트(0.09%) 하락한 868.93,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7.0원)보다 5.0원 오른 1382.0원에 마감했다. 2024.4.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발표를 앞두고 대표 수혜주로 꼽힌 금융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9시26분 KB금융지주(105560)은 전 거래일 대비 2200원(2.91%) 하락한 7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하나금융(086790), 신한지주(055550)도 각각 2.04%, 2.79% 내리고 있다. 우리금융지주(316140)지주도 1.69% 밀리는 중이다.

금융주는 국내 증시 대표적인 저PBR주로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주로 꼽히는데, 이날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기업 밸류업 지원을 위한 2차 공동세미나'를 열고 밸류업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한다.

가이드라인에는 상장사가 스스로 기업가치 수준을 평가해 이를 높일 방안을 공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정부는 공시에 의무를 두진 않았으나, 공시 이행을 성실히 한 기업에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