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두산 퓨얼셀, 연료전지 프로젝트 속도 더…목표가 11%↓"

두산퓨얼셀 연료전지(두산퓨얼셀 제공) /뉴스1
두산퓨얼셀 연료전지(두산퓨얼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NH투자증권은 22일 두산퓨얼셀(336260)의 목표가를 기존 2만 7000원에서 2만 4000원으로 11% 하향했다. 더딘 연료전지 프로젝트, 상반기 저수익 국면 등을 반영했다.

이에 올해 매출액 추정치를 5080억 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27% 하향했다. 영업이익도 고정비 부담 및 저수익 상품 매출 반영으로 193억 원으로 낮췄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일반수소발전 입찰 시장으로 인해 연료전지 수주가 점진적으로 정상화되고 있다"면서도 "기존에 진행 예정인 중국향 연료전지 매출(110MW), 신재생에너지발전의무화(RPS)제도 관련 프로젝트 진행 관련 불확실성으로 매출액 추정치를 하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익성 측면에서 계속적으로 매출액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낮은 가동률과 증설 부담으로 고정비 부담이 높아졌다"며 "두산의 미국 연료전지 법인인 하이엑시움으로부터 상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것 또한 수익성의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하반기부터는 가동률이 회복되고, 상품 재고가 감소하면서 수익성도 회복될 전망"이라며 "오는 2025년부터는 약 6~7% 수준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