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엔씨소프트, 실질적 변화 중요…목표가 17%↓"

엔씨소프트 제공. ⓒ News1 남해인 기자
엔씨소프트 제공. ⓒ News1 남해인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키움증권은 19일 엔씨소프트(036570)의 목표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하면서 "블록체인과 콘솔 등 미래지향적 사업에서 실실질적인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매니지먼트는 블록체인과 콘솔 등 미래지향적 사업에서 실질적 변화를 창출하기 위해 전략, 개발 등 핵심 실무에서 역량 강화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며 "이전처럼 투자에 소극적 성향을 지속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음을 양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3% 감소하고 전기 대비 232.6%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 3.2%를 기록할 것"이라며 "PC 매출은 쓰론 앤 리버티(TL)의 온기 효과가 기존 라인업의 자연 감소 효과 등을 상쇄하면서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941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게임 매출은 리니지2M과 리니지W의 전분기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기저 효과 등이 작용하면서 전분기 대비 10.9% 감소한 2699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를 감안한 동분기 총 매출은 40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7%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25.6% 감소 조정했다"며 "이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의 레드오션화와 해당 세그먼트에 대한 경쟁사의 공격적 신작 출시 등을 감안해 기존 모바일 게임 매출을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