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中 조선·해운 겨냥 발언에 조선株 강세…한화오션 14.83%↑[핫종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 (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US스틸 본사에서 열린 노동자를 상대로 연설을 하고 있다. 2024. 4. 1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 (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US스틸 본사에서 열린 노동자를 상대로 연설을 하고 있다. 2024. 4. 1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국 때리기' 전략에 중국 조선·해운업종이 포함되면서 조선주가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27분 기준 한화오션(042660)은 전일 대비 4300원(14.83%) 오른 3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HD현대미포(010620) 10.32%,, HD현대중공업(329180) 9.43%, 삼성중공업(010140) 8.75%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중국 조선·해운 분야를 겨냥한 강경 조처를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조선업에서도 중국의 산업 관행에 대해 엄중하게 살피고 있다"며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며 불공정 행위가 있다면 조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전미철강노조(USW) 를 비롯한 5개 노동조합은 중국이 조선·해운 분야에서 불공정 관행을 지속한다며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조사 요구 청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