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인도 규제당국과 '기프트시티' 투자 논의

(금융투자협회 제공)
(금융투자협회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인도 '기프트 시티'(국제금융 특별경제구역) 규제당국(IFSCA)과 'IFSCA-KOFIA 투자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도는 기프트 시티에 금융과 IT기업을 유치해 해외금융거래 경제특구를 조성, 국제금융허브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는 기프트시티의 규제당국 최고책임자인 칼야나라만 라자라만 위원장, 니시 칸트 싱 주한인도대사관 부대사, 금투협 13개 회원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이 참가해 상호 간 투자기회를 논의했다.

IFSCA 측은 기프트시티의 구조와 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외국인이 기프트시티를 통해 인도에 투자할 때 누릴 수 있는 10년간의 법인세 면제 혜택과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정책지원, 규제 완화의 특징과 성장 비전에 관해 설명했다.

현지 한국계 운용사는 경험을 공유하면서 인도 투자 확대·진출을 검토 중인 한국 금융투자회사 관계자의 이해를 도왔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인도는 경제개혁 속도가 빠르고 성장 잠재력이 커서 기프트시티를 비롯한 인도의 투자기회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가 제공된다면 우리 금융투자회사들의 인도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말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