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테마주' 화천기계, 장초반 13% 급등…사상 최고가 경신[핫종목]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인천광역시당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제공) 2024.3.17/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인천광역시당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제공) 2024.3.17/뉴스1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정치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조국 테마주'로 꼽히는 화천기계(010660)가 장초반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9일 오전 9시17분 화천기계는 전 거래일 대비 1060원(13.04%) 오른 9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천기계는 지난 10% 상승을 시작으로 전날엔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날 장초반에는 15% 급등하면서 935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앞서 화천기계 주가는 지난해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출마설에 8150원까지 급등했지만, 본인이 기업과의 관련성을 직접 부인하며 급락했다.

하지만 조국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정치 활동에 적극 나서자 다시 테마주로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한 달 전 3000원대 후반이던 주가는 3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화천기계는 대형 풍력가공기 등 공작기계 등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 2021년까지 회사 감사를 맡았던 남광씨가 조 전 장관의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야기에 '조국 테마주'로 묶였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자신의 SNS에 "저와 제 가족은 '화천기계'와 어떠한 관련도 없다"며 "주식투자자들은 유념하라"는 입장을 내고 관련성을 부인했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