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LIG넥스원, 사우디 '천궁2' 수주 늘어날 것…목표가 27%↑"

 ''DX-KOREA 2022' 관련 함정용전자전체계 전시 이미지. (LIG넥스원 제공) 2022.9.20/뉴스1
''DX-KOREA 2022' 관련 함정용전자전체계 전시 이미지. (LIG넥스원 제공) 2022.9.20/뉴스1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19일 LIG넥스원(079550)의 목표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했다. 올해부터 수출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우디 입장에서 성능이 떨어지는 후티 반군의 탄도미사일 방어에 최신형 패트리어트 미사일(PAC-3 MSE)을 도입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부담 요인"이라며 "외교적 관계 변화를 감안하면 정치적으로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천궁2는 미국의 동맹이면서 사우디와 정치적 충돌 가능성이 낮은 한국산이고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까지 뛰어나기 때문에 최적의 선택"이라며 "사우디 천궁2 수주는 시작에 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토 면적 감안 시 사우디의 천궁2 발주는 향후 증가할 전망"이라며 "현재 10포대(33억 달러)를 발주했으나 향후 추가 10포대 이상 발주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는 현재 개발 중인 L-SAM 블록 II와 천궁 블록 III 도입도 가능성 높다"며 "후티 반군 이외의 잠재적성국의 고성능 중거리 탄도미사일 방어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