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없다" 부인에도…'조국 테마주' 화천기계 18%대 급등[핫종목]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정치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조국 테마주'로 꼽히는 화천기계(010660)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18일 화천기계는 전 거래일 대비 1140원(18.21%) 오른 7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천기계 주가는 지난해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출마설에 8150원까지 급등했지만, 본인이 기업과의 관련성을 직접 부인하며 급락했다.
하지만 조국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정치 활동에 적극 나서자 다시 테마주로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한 달 전 3000원대 후반이던 주가는 두 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화천기계는 대형 풍력가공기 등 공작기계 등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 2021년까지 회사 감사를 맡았던 남광씨가 조 전 장관의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야기에 '조국 테마주'로 묶였다.
하지만 조 전 장관도 자신의 SNS에 "저와 제 가족은 '화천기계'와 어떠한 관련도 없다"며 "주식투자자들은 유념하라"는 입장을 내고 관련성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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