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위메이드, 신작 나이트크로우 성과 우수…목표가 21%↑"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14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7만 원에서 8만 5000원으로 21.4% 높여 잡았다. 글로벌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버전으로 출시한 나이트크로우의 성과가 좋다는 이유에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블록체인 버전으로 출시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양호한 초기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전날 오후 8시 기준 대만,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애플 매출 순위 2위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 만에 서버 대수가 24개에서 51개로 증가했고 이를 감안하면 동시접속자 수도 25만 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재 추세면 미르4의 최고 서버 대수(140개)도 넘어설 수 있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나이트크로우에는 'SSS 프로그램'(Streamer Supporting System)이 도입됐다. SSS 프로그램이란 유저가 구입한 유료 아이템에 일정 비율을 씨드(후원 포인트)로 배정해 스트리머에게 후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안 연구원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6만 7123위믹스(약 2억 8000억 원)가 적립됐다"며 "정확한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0%라고 가정하면 출시 초기 하루 매출은 20억 원을 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나이트크로우 외에도 3월 '판타스틱4베이스볼', 2분기 '미르4'(중국), 3분기 '레전드오브이미르', 4분기 '미르M'(중국)까지 신규 기대작을 통한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며 "2024년 연간 영업이익 1080억원으로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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