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컴투스, 이익정상화 2025년부터…목표가 10%↓"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현대차증권이 컴투스(078340)의 목표주가를 10% 하향했다.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고, 구조조정도 단행했지만 지난해 적자를 모두 커버하기는 쉽지않다는 판단에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컴투스는 올해 600억 원에 달하는 10% 이상의 게임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퍼블리싱 3종 신작 스타시드, 프로스트 펑크 모바일, BTS 타이니탄의 성과가 최소한 500억 원을 기록해야 가이던스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3월 28일 국내 출시되는 스타시드의 흥행에 대해서는 이미 매출 탑10에 원신, 블루 아카이브와 같은 서브컬쳐 게임이 포진해 있고 카카오게임즈, 웹젠, 넷마블 등 경쟁사들도 서브컬쳐 신작 출시를 예고해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적자를 기록하며 시장 밸류에이션이 하락한 컴투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낮췄다.
김 연구원은 "컴투스는 본사, 컴투버스, 위지윅 계열에 걸쳐 전방위적 구조조정을 시행함으로써, 연간 220억~230억 원의 비용 절감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그럼에도 지난해 적자를 모두 커버하기는 힘든 수준으로, 자체 개발 신작들이 출시되는 오는 2025년부터 이익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선을 그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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