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발표 후 김빠진 금융株 이틀만에 '반등'…신한지주 2%↑[핫종목]

은행·보험·증권 관련 주 일제히 상승 마감
배당락일 맞은 금융株, 낙폭 줄였지만 하락 마감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이틀간 급락한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주들이 28일 반등했다. 다만 '배당락' 악재가 겹친 종목 대부분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신한지주(055550)는 전일 대비 900원(2.14%) 오른 4만29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생명(032830) 11.73%, 동양생명(082640) 4.72%, 한화생명(088350) 2.31%, DB손해보험(005830) 4.13%, 롯데손해보험(000400) 1.79%, 현대해상(001450) 1.62% 등 보험주의 주가도 올랐다.

또 미래에셋증권(006800) 4.04%, 한국금융지주(071050) 2.17%, 삼성증권(016360) 1.63%, 키움증권(039490) 1.05% 등 증권 관련주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은행·금융지주 관련주 중에는 신한지주뿐 아니라 기업은행(024110) 1.34%, 제주은행(006220) 6.91% 등이 상승했다.

다만 29일을 배당 기준일로 정해 배당락일을 맞은 KB금융(105560) -0.16%, 우리금융지주(316140) -2.81%, BNK금융지주(138930) -2.85%, DGB금융지주(139130) -3.36% JB금융지주(175330) -3.01% 등은 결국 하락 마감했다.

29일을 배당 기준일로 정한 금융지주사 중에는 하나금융지주(086790)만 1.65% 상승 마감했다.

한편 주식을 사도 배당 권리를 받을 수 없는 날을 '배당락일'이라 부란다. 배당락일에는 대량 매물이 출하돼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주주 자격을 인정해 배당을 주는 배당기준일이 29일일 경우, 28일이 배당락일이 된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