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이어 양현석도 자사주 샀다…YG엔터 주가 반등[핫종목]

양현석 YG대표. 2017.10.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양현석 YG대표. 2017.10.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YG엔터테인먼트(122870)의 최대 주주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자사주를 200억원어치 매입하면서 장초반 약세였던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23일 오전 11시47분 YG엔터테인먼트는 전일대비 350원(0.78%) 상승한 4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소폭 상승하며 장을 연 뒤 하락 전환했으나, 양 총괄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다시 반등했다.

이날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부터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자사 주식 46만1940주(평균가 4만3305원)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총 매수 금액은 200억원이며, 양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율은 16.8%에서 19.3%로 상승했다.

양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올해 준비하고 있는 사업과 회사의 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앞서 박진영 가수 겸 프로듀서가 JYP(035900) 주식 50억원어치를 사들인 데 이어 양 총괄 프로듀서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한 것이다.

지난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진영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JYP 주식 6만200주를 장내매수했다. 박진영의 보유 주식은 546만2511주로 증가해 지분율도 15.22%에서 15.37%로 확대됐다.

같은 시간 JYP는 전일 대비 600원(0.71%) 상승한 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JYP 주가는 박 프로듀서의 자사주 매입 이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9일 2% 가까이 오른 뒤 전날엔 0.36% 상승 마감했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