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 고성장에 수익구조 개선"

목표주가 17% 상향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상상인증권은 동아에스티(170900)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2000원으로 17.14%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그로트로핀(성장호르몬) 고성장에 따라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수출 증가가 돋보인다는 이유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실질적인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며 " 마진 제품인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이 블록버스터로 성장하면서 수익성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타 전문의약품(ETC) 품목의 매출도 활기를 찾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당뇨부문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2023년에 슈가논 매출이 증가하고, 당뇨 단일제 다파프로(SGLT-2)와 복합제 출시로 2024년에 100억원대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카스 매출은 정체되지만 4분기에도 항결핵제,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등 전문의약품 수출이 35.9% 증가한 295억원으로 추정돼 2024년에도 ETC 수출증가에 집중할 것"이라며 "의약품 수출 증가가 돋보인다"고 했다.

올해도 신제품 출시와 연구개발(R&D) 이벤트가 증가할 전망이다. 건선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는 2023년 6월에 유럽에 2023년 10월에 FDA 미국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2024년 하반기 유럽, 2025년 상반기 미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외 DA-1241(NASH)의 임상 2상결과가 하반기에 발표되고, DA1726(비만치료제)의 미국 임상 1상이 2024년 1분기말에 시작될 예정이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