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사업 확장 나선 포스코그룹주 강세…포스코홀딩스 5%↑[핫종목]

포스코센터 전경(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센터 전경(포스코그룹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포스코그룹이 반도체용 고순도 희귀가스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다.

27일 오전 10시18분 포스코홀딩스(005490)는 전일 대비 2만6000원(5.29%) 오른 4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중국 중타이 크라이어제닉 테크놀로지와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위한 합작 공작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타이는 희귀가스 생산설비·공기분리장치 등 가스 분야에 특화된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같은 시간 포스코엠텍(009520)은 전날 대비 5950원(25.81%) 상승한 2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포스코엠텍은 장 중 한때 상한가(2만995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피 이전 상장을 앞둔 포스코DX도 전날 대비 2300원(3.22%) 오른 7만37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17.23%)과 포스코퓨처엠(003670)(4.31%)도 줄줄이 강세다.

다만 증권가에선 포스코홀딩스 주가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홀딩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97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강 판매량은 약 820만톤으로, 평균판매단가 하락과 투입원가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악화를 상쇄하기 역부족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