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셀, 유상증자 흥행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핫종목]

(베셀 제공)
(베셀 제공)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베셀(177350)이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후 12시18분 베셀은 전 거래일 대비 377원(29.99%) 상승한 1634원으로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베셀은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최근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가 발생한 데다 유상증자 청약 흥행 소식이 전해진 여파로 풀이된다.

앞서 베셀은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무상증자 권리락은 신주배정의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 경우 한국거래소는 신규주식 발행 이후 늘어나는 주식수를 감안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낮춘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업가치는 동일한데 주가가 싸지는 일종의 착시현상이 나타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경우가 많다.

또 베셀은 지난 14일에는 유상증자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베셀은 같은달 12일 완료된 유상증자에서 4945.8% 청약률을 달성했다. 총 1337만919주 모집에 대해 6억4185만1981주가 초과 청약됐다. 누계 청약 주식 수는 6억5522만2900주에 달했다.

이번 유상증자의 신주상장예정일은 내년 1월 2일이다. 조달 자금은 회사 체질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