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해제 기대감에 SG세계물산 22% 급등[핫종목]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5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1.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5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1.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해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그린벨트로 묶인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 주가가 줄줄이 급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2분 SG세계물산(004060)은 전날 대비 96원(22.91%) 상승한 515원에 거래되고 있다. SG세계물산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그린벨트로 묶인 토지(64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G그룹 계열사인 SG글로벌(001380) 역시 전날 대비 161원(11.10%) 상승한 1611원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성창기업지주(000180)(5.03%) 신원종합개발(017000)(3.56%) 등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주가 급등은 다음주 윤석열 대통령이 그린벨트 해제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1971년 처음 도입된 그린벨트는 도시의 무분별한 확산을 방지하고 도시 주변의 녹지 공간을 보존하기 위해 개발을 제한한 구역이다. 그린벨트 규제가 완화되면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이후 8년 만의 변화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