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거래일 만에 2500선 회복…환율 1287원선까지 하락[개장시황]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 2023.11.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 2023.11.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코스피 지수가 21일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500선을 회복했다. 공매도 전면 금지 첫날인 지난 6일 이후 11거래일 만에 250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5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20.56p(0.83%) 상승한 2511.76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65억원, 개인은 103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9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035420) 2.22%, SK하이닉스(000660) 1.37%, LG화학(051910) 1.3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83%, 삼성전자(005930) 0.69%, LG에너지솔루션(373220) 0.68%, 삼성전자우(005935) 0.52%, 현대차(005380) 0.33% 등은 상승했다. POSCO홀딩스(005490) -0.53%, 기아(000270) -0.12% 등은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경기선행지수 부진 등으로 인한 달러 및 금리 하락, 나스닥 중심의 미국 증시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신고가를 경신했고,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공동창업자 샘 알트먼이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한다는 소식으로 AI관련주에 트레이딩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08p(0.38%) 상승한 816.16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07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50억원, 외국인은 56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JYP Ent.(035900) 2.81%, 알테오젠(96170) 1.62%, 셀트리온제약(068760) 1.53%, 에코프로(086520) 0.6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18%, 엘앤에프(066970) 0.13%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0.64%, 에코프로비엠(247540) -0.2%, 포스코DX(022100) -0.1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0.13%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상업서비스와 공급품(2.22%),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2.18%),소프트웨어(1.58%),건강관리기술(1.52%) 등이다.등락률 하위업종은 출판(-0.82%),가구(-0.69%),무선통신서비스(-0.68%),식품과 기본식료품 소매(-0.62%)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원 내린 1287.6원에 거래 중이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