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CJ CGV 극장 관객수 느린 회복…목표가 23% 하향"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 2022.12.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 2022.12.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25일 CJ CGV(079160)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원으로 23% 하향했다. 지난 3년간 극장을 찾지 않았던 소비자들의 망설임으로 극장 스코어가 더디다고 판단하면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3분기 매출은 4200억원, 영업이익 308억원으로 2019년 영업이익인 310억원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관객 수는 3600만명으로 기대 대비 낮았으나 누적 박스오피스는 2019년의 5%까지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극장은 정상 운영 중이고 개봉작들도 시리즈물과 블록버스터 위주로 개봉되고 있으나 지난 3년간 극장을 찾지 않았던 소비자들의 망설임으로 극장 스코어는 천천히 회복 중"이라며 "볼 영화는 충분한데 아직 극장에 대한 적응이 안되어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4200억원으로 성사됐고 CJ올리브네트웍스 현금출자에 대한 법원의 인가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연간 5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예상돼 당사 추정 2024년 CGV의 연결 영업이익은 14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이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