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폐렴' 확산에 치료제 사재기…광동제약 19% 급등[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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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중국에서 가을·겨울 유행 감염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에 폐렴 치료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3일 오후 2시2분 광동제약(009290)은 전 거래일 대비 1310원(19.73%) 오른 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2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국제약품(002720)은 전 거래일보다 420원(11.88%) 오른 3955원에 거래 중이고 신신제약(002800)도 630원(11.65%)오른 6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DXVX(180400)(+7.99%), 조아제약(034940)(+3.33%), 팜젠사이언스(004720)(+3.11%),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2.59%) 등도 상승했다.

이같은 강세는 중국 내 수입산 '아지트로마이신'(폐렴 치료제) 사재기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때처럼 치료제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국내 증시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바이러스와 세균 중간 영역에 위치하는 미생물로, 비정형폐렴이라는 호흡기감염의 원인균이다. 감염 시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고 2~3주면 자연 치유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등은 위험할 수 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