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 집갈 때 손에 하나씩"…쿠쿠홀딩스, 52주 신고가[핫종목]

(쿠쿠홀딩스 제공)
(쿠쿠홀딩스 제공)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쿠쿠홀딩스(192400)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으로 밥솥 판매량이 대폭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쿠쿠전자의 'IH압력밥솥'은 중국인 관광객의 '쇼핑 필수 품목'으로 꼽힌다.

28일 오전 9시58분 쿠쿠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17.34%) 오른 2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쿠쿠홀딩스는 지난 26일에도 7.45% 급등한데 이어 이날 장 초반에는 29.77%까지 오르며 2만24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쿠쿠전자는 지난 18일 지난달 면세점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92.6% 증가했다고 밝혔다. 판매량도 400% 이상 올랐다. 엔데믹(코로나19의 풍토병화)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여파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면서 쿠쿠전자는 면세점 판고를 강화해 본격 매출 증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중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롯데백화점 본점에 중국어로 된 안내 입간판을 늘리고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중국어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된 'IH압력밥솥'을 중심으로 면세점 전용 모델도 별도 출시할 예정이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