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에코프로 급등에 코스닥 1%대 상승…환율 장중 1300선 하회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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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코스닥이 에코프로 급등에 1%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따른 원화 강세 현상이 이어지면서 장중 달러당 1300원을 하회하기도 했다. 코스피는 강보합 마감했다.

7일 코스피는 직전거래일 대비 0.19p(0.01%) 상승한 2615.60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348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01억원, 개인은 294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4.3원 내린 1303.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299원에 출발해 1296원선까지 내렸지만 점점 회복해 1303원대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달러·원 환율이 1300원을 하회하는 등 원화강세가 뚜렸했다"면서도 "다만 중국 수출입 지표 발표 이후 원화 강세폭이 일부 축소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2차전지 강세 현상에 대해서는 "전기차 판매가 증가하고 '모델3'가 미국에서 보조금 전액 지원 혜택을 받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 주가가 오른데 따른 동조화"라고 분석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70% 상승한 221.31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총도 7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가 테슬라의 모델3 차량이 최대 7500달러의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051910) 3.18%, 삼성SDI(006400) 2.51%, LG에너지솔루션(373220) 1.68%, NAVER(035420) 0.2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13% 등은 상승했다. 기아(000270) -4.87%, 현대차(005380) -2.29%, 삼성전자(005930) -0.98%, SK하이닉스(000660) -0.6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0.44p(1.20%) 상승한 880.72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에코프로가 16.96%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573억원, 외국인은 2057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21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 16.96%, 엘앤에프(066970) 5.08%, 에코프로비엠(247540) 4.85%, JYP Ent.(035900) 0.95%, 펄어비스(263750) 0.8%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4.15%, 셀트리온제약(068760) -2.2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1.86%, 카카오게임즈(293490) -0.25%, 오스템임플란트(048260) -0.0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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