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티에스이, 반도체 수요 둔화 지속…목표가 하향"
- 공준호 기자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5일 티에스이(131290) 목표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 이후 점진적인 반등을 기대한다"면서도 "2분기 흑자전환을 기대하지만 반도체 업체의 감산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성장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은 구간"이라고 말했다. 티에스이는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 기업으로 테스트소켓, 프로브카드, 보드 등을 생산한다.
티에스이는 1분기 영업손실 66억원을 기록했다. 중국향 수출의 감소와 경쟁확대, 반도체 수요둔화에 따른 주요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전체 매출규모가 감소한 영향이다.
오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요둔화와 부품 업체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티에스이는)메모리 제품 내 낸드향 매출 비중이 60~70%를 차지하고 있어 수요부진 영향에 따른 매출 변동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매수의견을 유지한 이유에 대해서는 "소켓은 특성상 고객사 양산 채택시 견고한 수요 및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는 제품군"이라며 "하반기 증설 완료에 따라 수요 확대시 실적 성장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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