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관절염 치료제' 품목허가 반려에 '2연속 하한가'[특징주]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2018.3.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네이처셀(007390)이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품목허가 반려처분 이슈에 2일 연속 하한가로 직행했다.

7일 오전 9시14분 기준 네이처셀은 전 거래일 대비 5190원(30.00%) 내린 1만211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하한가에 464만주의 물량이 걸려있다. 매수자가 거의 없어 매도물량은 점점 늘어나는 중이다.

네이처셀은 최근 최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바이오가 개발한 조인트스템에 대해 '임상적 유의성이 부족하여 품목허가가 적합하지 않다'는 사유로 반려처분을 통보받았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이에 7일 하한가로 직행한데 이어 이날도 2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는 중이다.

네이처셀은 지난 2013년 12월26일 조인트스템의 국내 판매권을 취득한 바 있다.

당시 계약금으로 15억원을 지급했고, 기술가치평가 금액에 따라 선급기술료도 지급하기로 했다.

당시 회사는 계약 체결 이후 8년 이내 품목허가를 받지 못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기한이었던 지난 2021년 12월에도 알바이오는 품목허가를 취득하지 못했지만,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이유로 네이처셀은 해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심사 결과 품목허가를 반려한 것이다. 네이처셀은 알바이오의 이의신청 결과가 나올때까지 본 계약의 해지권 행사를 유보하기로 했다.

esth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