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배터리' 전고체 상용화 기대에…레몬, 나흘간 133% 급등[특징주]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나노소재전문기업 레몬(294140) 주가가 나흘간 두 배 넘게 오르며 급등세다.
9일 오전 9시50분 현재 레몬은 전일대비 1900원(23.93%)오른 984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레몬이 개발한 전해질 지지체를 삽입한 전고체 배터리가 일반 지지체를 포함한 전고체 배터리보다 수명이 최대 약 7배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되면서 레몬 주가가 급등했다. 최근 4거래일 주가 수익률은 133.7%다.
전고체 배터리는 수용체와 지지체 모두 고체로 구성돼있어 화재와 폭발 위험이 낮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공정도 용이하고 가격이 낮아 전기차 업계에서 '꿈의 배터리'로 불리고 있다.
레몬은 지난해 6월 전기자동차용 고체전지 전해질 지지체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상용화는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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