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용 특수가스 기업 티이엠씨, 올해 코스닥 상장 포문연다

티이엠씨 로고.
티이엠씨 로고.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반도체용 특수가스 전문기업 티이엠씨(TEMC)가 19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티이엠씨는 올해 1호 코스닥 상장사가 될 예정이다.

티이엠씨는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시설을 확충하고 진정한 국산화와 글로벌 도약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18일 유원양 티이엠씨 대표는 "상장 후 더 많은 특수가스를 국산화하고, 해외 현지에 진출해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티이엠씨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 및 의료용 가스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회사다. 2022년 포스코와 함께 국내 최초로 대기중의 네온(Ne)가스를 추출하는 장치를 개발하고 추출한 가스를 분리, 정제해 반도체 양산적용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 중 266억원을 활용해 시설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충북 보은의 본사를 중심으로 5개 부지에 시설을 설립해 용도별 인프라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중국, 미국 등 해외 지점에도 직접 진출해 국내외의 고객사 수요에 대한 대응과 영업력을 늘린다는 플랜을 세웠다.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티이엠씨의 공모가는 2만8000원이며 상장주관사는 한화증권이다.

ze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