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새 사외이사 후보에 은행연합회 임원 출신 이경희

전략기획·준법·디지털·IT 등 '다방면 금융전문가'
은행연합회 역대 두 번째 여성 임원 맡기도

이경희 전 은행연합회 상무이사 (은행연합회 제공)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우리은행이 은행연합회 출신 이경희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이경희 후보자를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이 후보자는 1964년생으로 이화여대 국어국문학 학사를 졸업하고 은행연합회에서 전략기획, 준법, 디지털·IT 등 여러 분야에서 금융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 2019년에는 은행연합회에서 상무이사로 승진하면서, 역대 두 번째 여성 임원에 오르기도 했다.

우리은행 임추위는 "금융에 관한 전문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은행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 판단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 후보자가 사외이사로 선임되면 여성 사외이사도 기존 1명에서(최윤정 사외이사) 2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후보자는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우리은행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