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F&I, 설립 3년만에 신용등급 'A0' 획득

(우리금융지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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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우리금융지주 부실채권(NPL) 투자전문 계열사 우리금융에프앤아이(F&I)는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A0'로 한단계 상향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신용등급 상향 이유로 △자체 이익누적 등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자본적정성 유지 △NPL 시장 내 사업기반 확대 전망 △투자자산 담보가치 고려 시 낮은 부실화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총자산은 연결기준 2022년말 3361억 원, 2023년말 8777억 원, 올해 9월말 1조3802억 원으로 지속 성장세다. 영업이익 또한 연결기준 2022년말 11억 원, 2023년말 39억 원, 올해 9월말 104억 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측은 "올해 실적 및 자본과 유동성의 강점을 인정받아 A0로 등급 상향에 성공했다"며 "설립 3년 만에 신용평가 등급이 상향된 회사는 NPL 전업사 중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최동수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는 "국내 1호 민간 배드뱅크로 설립된 우리에프앤아이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며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향후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NPL 투자 명가 재건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