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섭 뉴스1 대표 "밸류업은 선택 아닌 시대적 흐름"
[NIF2024] "자본시장이 바로 서야 경제가 산다"
뉴스1 투자포럼 '밸류UP-코리아UP 증시가 성장 엔진이다' 개막
- 박동해 기자
"밸류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시대적 흐름입니다."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이영섭 뉴스1 대표이사가 한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국내 자본시장의 '밸류업'(가치 제고)이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4 뉴스1 투자포럼'(NIF2024)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19년을 시작으로 6회째를 맞은 NIF는 올해 포럼의 주제로 '밸류UP-코리아UP 증시가 성장 엔진이다'를 내걸었다.
이 대표는 포럼 개최 취지를 설명하며 증권시장이 가지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증시는 단지 주식을 파고 사는 곳이 아니다"라며 "자본시장의 성장은 모험자본의 성장을 돕고, 실물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자본시장이 바로 서야 경제가 살고 국민들이 풍요로워진다"라며 "증시는 바로 경제성장의 엔진"이라고 밝혔다.
NIFS는 증권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밸류업에 관련한 아이디어가 모이는 논의의 장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Buy New Korea, 코리아 프리미엄이 온다'를 주제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선진화 방안을 논의했다. NIF가 던진 화두는 올해 초 정부의 밸류업 정책 발표로 이어졌다.
이 대표는 "밸류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시대적 흐름"이라며 "단순히 재태크 차원이 아닌 국가 경제 선순환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고 짚었다.
더불어 이 대표는 최근 한국이 채권 선진국 클럽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 사례를 들며 "흔들림없는 밸류업 정책을 이어가면 투자 문화가 바뀌고 인식이 달라지면서 한국 증시의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선진국 지수 편입도 머지않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날 NIF에는 명망 있는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먼저 '주식농부'로 유명한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와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기조연설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할 '밸류업의 길'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이준서 한국증권학회장을 좌장으로 황세운 선임연구위원과 김우진 서울대 교수,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신장훈 삼정KPMG 밸류업지원센터장이 '밸류업이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패널토론을 벌인다.
또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이 밸류업 프로그램과 주가 흐름의 연관성을 발표하고, '밸류업 선봉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금융주 대표로 천상영 신한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김지산 키움증권 최고전략책임자(CSO)가 각 회사의 밸류업 전략과 방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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