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디파이 호황기에 '지토' 코인, 17% 넘게 급등[특징코인]

솔라나 TVL, 9조원 수준…2022년 1월 이후 최대치
지토 TVL도 3조원 넘어…검증인 200개 넘기며 몸집 키워나가

솔라나 기반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젝트 지토. (지토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레이어1 솔라나 기반 유동성 스테이킹 플랫폼 지토의 코인이 '솔라나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호황기'를 맞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4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지토(JTO)의 가격은 이날 오후 3시10분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14% 상승한 3380원대를 나타냈다. 지토는 이날 17%가량 상승한 3470원대까지 상승한 뒤 소폭의 가격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이날 디파이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솔라나 블록체인 속 총예치자산(TVL)은 65억1500만달러(8조9930억원)으로 지난 2022년 1월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2022년 5월 발생한 '테라 사태'의 충격까지 모두 회복하면서 새로 솔라나의 디파이 호황기가 발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토는 솔라나 생태계 속 대표적인 디파이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디앱)으로 생태계 속 유틸리티 토큰인 지토(JTO)가 이 같은 솔라나 디파이 호황기에 수혜를 입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토 프로젝트 내 자체 TVL도 이날 공식 홈페이지 표기 기준, 3조2000억원가량의 1333만3433솔라나(SOL)를 기록 중이다. 밸리데이터(검증인)수도 202개로 계속해서 증가하며 프로젝트 몸집을 키워나가는 모습이다.

사용자들은 지토 프로젝트를 통해 솔라나를 스테이킹해 생태계 속 밸리데이터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지토는 이 같은 사용자들에게 보상으로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인 JitoSOL를 지급한다. 사용자들이 해당 토큰을 솔라나 생태계 속 여러 디파이 플랫폼에 예치하는 등 재투자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한편 빗썸 기준, 지토의 시가총액은 4310억원으로 총발행수량은 10억개다. 다만 빗썸 내 '최상위 회원 영향도'가 46%나 된다는 점을 투자 시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최상위 회원 영향도란 해당 가상자산을 거래소 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10명의 보유 수량이 거래소 내 전체 수량 대비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지토의 경우, 보유수량 상위 10명이 거래소 내 전체 지토 수량 중 절반에 가까운 수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