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대구신보,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맞손

중소기업·소상공인 보증대출 출시…30억 규모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왼쪽부터),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케이뱅크 제공)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케이뱅크(279570)가 대구신용보증재단(대구신보)과 손잡고 대구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 상품을 출시한다.

케이뱅크 21일 대구신보와 '2024년 케이뱅크 특별출연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가 대구신보에 2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이 재원으로 30억 원 규모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케이뱅크와 대구신보는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대구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는 대구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보증서 대출을 출시한다.

내년 출시 예정인 보증서 대출은 대구 소재 영업하고 있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대표자 대상이며 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경우 받을 수 있다. 업체당 최대 대출한도는 1억 원이다.

케이뱅크는 이달 초 서울·부산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소상공인을 위한 '사장님 보증서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하기도 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다양한 지역의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며 상생금융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