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재도전 나섰던 케이뱅크, 또 연기…수요예측 부진
- 김도엽 기자,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문혜원 기자 = 기업공개(IPO)에 나선 케이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연기한다. 기관 수요예측이 예상보다 부진한 이유로 보인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 코스피 상장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다.
상장 예비심사 기한이 내년 2월 28일까지인 점을 고려해 내년 초 다시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당초 이날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1~22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방침이었다. 공모 규모는 총 8200만 주며 주당 희망공모가는 9500원~ 1만 2000원으로 희망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9840억 원이다.
공모희망가액 상단을 적용하면 시가총액이 5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하반기 공모주 시장 '최대어'로 꼽히기도 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2월 "대내외 환경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의 상황"을 이유로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이번 IPO는 지난해 이후 재도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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