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인뱅 최초 부패방지·규범준수 국제표준 인증 획득

17일 케이뱅크 본사 대회의실에서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왼쪽부터),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ISO37001·37301 통합 인증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7일 케이뱅크 본사 대회의실에서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왼쪽부터),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ISO37001·37301 통합 인증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케이뱅크(279570)가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인하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37001'과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ISO37001과 ISO37301은 기업 경영시스템에 부패방지와 규범준수를 위한 운영관리 역량이 체계적으로 반영돼 있는지 평가해 부여하는, ISO의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이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 은행연합회 소속 20개 은행 중 통합 인증을 보유한 곳은 20% 미만에 불과하다.

인증심사는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주관했으며, 협회는 내부 경영시스템 평가와 현장 실사를 통해 국제표준 요구사항 이행 여부 등을 면밀하게 점검한 후 인증을 수여했다.

통합 인증을 획득하면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하는 '금융회사 지배구조평가'에 가산점을 부여할 정도로 지배구조 측면의 내부통제 역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인터넷은행 최초 부패방지와 규범준수 분야 국제표준인증 획득을 계기로 내부통제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고객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모범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o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