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레이어2로 전환한 셀로, 1개월 간 85% 상승[특징코인]
업비트 기준, 수이 다음으로 전월 대비 상승률 상위 2위 기록
레이어1에서 지난달 레이어2 전환 발표…테스트넷 출시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최근 1달간 80%가 넘게 상승한 레이어2 블록체인 셀로가 비트코인의 반등세에 힘입어 추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14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셀로(CELO)는 이날 오후 3시20분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4%가량 상승한 1100원대를 나타냈다.
셀로는 이메일 주소뿐만 아니라 핸드폰 번호를 공개키로 사용하는 모바일 친화적인 블록체인이다. 셀로의 블록체인은 핸드폰 번호를 활용해 가상자산을 전송할 수도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셀로는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디앱)의 구동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이었으나 지난달 알파호레스 레이어2 테스트넷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더리움 레이어2로의 전환을 발표했다.
당시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이 셀로에 대해 "결제 및 금융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은 이더리움이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핵심적인 방법 중 하나"라며 "셀로는 이 분야를 견인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치켜세웠다. 비탈릭의 해당 발언 이후 셀로는 업비트 기준 하루 만에 22%가량 상승했다.
이후 셀로는 지난 12일 기준, 온체인 거래수 5억건을 돌파하면서 온체인 데이터상으로도 개선점을 보이자 추가적으로 상승했다. 전월 대비 80%가량 상승하며 115% 상승한 수이에 이어 업비트 기준, 전월 대비 상승률 상위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셀로는 14일 비트코인이 정오를 기점으로 1시간 만에 2%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자 4%가량의 추가 상승하며 전월 대비 상승 폭을 85%까지로 늘렸다.
한편 셀로는 전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업비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셀로 중 18.27%가 업비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2위는 16.37%를 기록한 바이낸스다. 시가총액은 약 6000억원으로 총발행 한도는 10억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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