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서울·부산 소상공인 대상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출시

케이뱅크 사옥
케이뱅크 사옥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케이뱅크(279570)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위한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내놨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상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상품 '사장님 보증서대출'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대출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 등이 부담하는 이차보전 대출상품이다. 현재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지역 사장님 보증서대출은 서울시 소재 사업장을 6개월 이상 운영 중인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4년간 연 1.8%p의 이자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최저금리는 이날 기준 연 3.43%다.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 원이며, 대출 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부산 지역 사장님 보증서대출은 부산시 소재 사업장을 현재 정상 운영 중인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연 1.7%p의 이자를 보전한다. 금리는 이날 기준 최저 연 3.83%다.

창업 3년 이내 고객은 최초 1년간 연 1.7%p, 이후 4년간 연 1.5%p의 이자를 지원하며, 일반 고객은 5년간 연 1.5%p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 원이며, 대출 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케이뱅크는 사장님 보증서대출 출시에 앞서 지난 7~8월 서울·부산 지역신용보증재단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출연도 실시했다.

이번 상품 출시로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금융혁신과 함께 포용금융을 확대하게 됐다. 케이뱅크는 지난 8월 인터넷은행 최초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 후순위 대출로 영역을 확장한 바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빠르게 개발해 보증서대출 상품을 선보였다"며 "향후 보증서대출 취급지역을 서울과 부산 외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대출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o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