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1250명 최종 합격…최고득점은 '21세 연세대생'

최연소자는 21세 서울대생, 최연장자는 44세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금융감독원은 제59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최종 1250명이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150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 6월 29~30일 실시한 제2차 시험에 응시한 4458명 중에서 전 과목 모두 6할 이상 득점한 자 등으로 결정했다. 응시자 평균 점수는 56.2점으로, 지난해보다 0.8점 하락했다. 과목별로는 재무관리(58.5점)가 가장 높고, 재무회계(53.1점)가 가장 낮았다.

최고점자는 21세 여성으로 연세대 3학년인 김나현씨가 차지했다. 총점 452점이다. 최연소자는 21세 여성인 서울대 2학년 정인서씨이며, 최연장자는 44세 남성인 최진호씨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6.9세로 지난해와 같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이 65.7%이며, 20대 전반은 23.0%다. 30대 전반도 10.5%에 달했다.

여성 합격자가 37.8%로 전년 대비 2.8%p 상승했으며, 상경계열 전공자가 70.4%를 차지했다.

부분 합격자는 1786명으로 지난해와 같다. 올해 제1차 시험에 합격하고, 제2차 시험에서 과목별 배점의 6할 이상 득점한 자를 해당 과목의 부분합격자로 결정하고 내년 제2차 시험에서 해당 과목의 시험을 면제하기로 했다.

한편 오는 11월 중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에 2025년도 공인회계사시험 일정 등을 공고할 예정이다.

2025년도 공인회계사시험 관련 시험서류는 올해 하반기 중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2025년도 제60회 공인회계사시험 서류접수계획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금감원은 2025년부터 시행되는 개편된 공인회계사 시험제도와 관련해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