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발급량 급증한 카드는?…여행·항공 특화카드 인기
-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특화 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뱅크샐러드가 카드 발급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5~6월 '현대카드 the Green Edition2' 발급량이 전년 대비 18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는 각각 116%, 66%가량 발급량이 늘었다.
이들 세 카드의 공통점은 '여행'이었다. 현대카드 the Green Edition2는 결제액에 따라 기본 1~2%의 M포인트가 적립된다. 여기에 △국내 항공사 △여행사 △호텔 △면세점 등 여행 영역에서 결제 시 5%의 M포인트를 특별 적립 받을 수 있다. 해외 현지나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에도 5%가 적립되며,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연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과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는 대표 항공 마일리지 특화 카드다.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는 1000원당 최대 2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를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인천공항 발렛파킹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의 경우 천 원당 1.5마일리지가 기본 적립된다. 해외 사용 금액의 경우 1.5마일리지가 추가 적립돼 최대 3마일리지까지도 적립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같은 기간 1500원당 1.2마일리지가 적립되는 'KB국민 FINETECH카드', 휴가 특화 카드인 'NH 농협카드 zgm.휴가중'은 직전 두 달 대비 각각 25%, 20%가량 발급량이 늘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올해 뱅크샐러드 마이데이터 이용자의 소비 데이터에서도 타 지출 대비 여행 카테고리의 지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며 "관심도가 높아진 여름철 휴가와 여행 소비를 조금 더 똑똑하게 이용하려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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