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개최…핀테크 6개사 참여

"금융당국 내부 검토 거쳐 검토 의견도 제공 예정"

금융위원회 전경 ⓒ News1 강은성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금융당국이 간담회를 열고 혁신 금융 상품을 준비 중인 핀테크 업체를 대상으로 현재 시행 중인 금융규제에 대해 소개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올해 6번째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열고 금융위·금감원·핀테크지원센터가 시행 중인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설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루카스메타·머니가드서비스·메타로고스·소프트베리·이자·하이카이브 등 6개 핀테크 기업이 참여해 금융당국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조각투자 서비스를 준비 중인 A 기업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불수용 이후 재신청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 이에 금융위 등은 불수용 사유를 수정‧보완해 정기 신청 기간(매 분기 말 2주, 잠정)에 재신청이 가능함을 답변했다.

브랜드 맞춤형 이미지스톡 구축 SaaS 서비스를 제공하는 B 기업은 동 서비스를 금융회사 등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금융권 망 분리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금융위는 '금융권 망 분리 TF' 등을 통한 전문가‧학계‧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관련 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금융위 등은 현장에서 나온 추가 질의나 답변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간담회 이후에도 금융당국 내부 검토를 거쳐 검토 의견을 제공할 예정이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