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저축은행, 업권 최초 UNGC 가입…"글로벌 수준 ESG 체계 구축"

"ESG 문화 확산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활동 펼칠 것"

(왼쪽부터)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김정수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애큐온저축은행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애큐온저축은행은 글로벌 수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저축은행업권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UNGC는 지난 2000년 UN 본부에서 발족한 세계 최대 규모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다.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총 4개 영역 10대 원칙에 기반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촉구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67개국 2만4584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법적 강제력 없는 자율 협약인 UNGC에 자발적으로 가입하면서 ESG 경영 강화와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실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앞으로 UNGC가 추구하는 10대 원칙을 기업 문화와 경영 전략 및 운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애큐온저축은행은 UNGC가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더욱 폭넓은 시각과 실질적 방안을 경영 전반에 적용, 기업 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등 글로벌 전문가와 소통 및 시민사회와의 교류에 참여하며 ESG 경영 체계적 계획을 수립·이행할 방침이다.

애큐온캐피탈과 함께 환경 문제 예방에 관한 UNGC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based Target initiative)를 바탕으로 탄소감축 목표 수립과 탄소중립 전환 등 기업 환경적 책임 실천에도 앞장선다.

김정수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애큐온저축은행의 UNGC 가입은 국제사회가 제시하는 글로벌 규범을 적용하고, 선진화된 기업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국제 기준에 걸맞은 ESG 실행 체계를 구축하고, 저축은행업권에 ESG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