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선물, 이렇게 사면 저렴해요"…5월 쏟아지는 카드사 혜택
롯데·하나·KB국민 등 카드사 가정의달 할인 행사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부모님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카드사가 할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드업계가 5월을 맞아 일제히 할인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선물 소비나 외식 소비가 증가하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기 위해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신용카드·체크카드를 합한 카드승인실적, 승인금액은 각각 24억1000만 건, 102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달 승인건수(22억9000만 건), 승인금액(93조9000억 원)과 비교하면 각각 1억2000만 건, 8조7000억 원 더 많은 규모다.
산업분류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5월 숙박 및 음식업점 카드승인금액이 13조3300억 원으로 전월(12조7800억 원)보다 5500억 원 더 증가해 가정의 달을 맞아 여행이나 외식을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이달 5일까지 어린이날 기획전을 열고 완구 등 행사 상품 결제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행사 상품을 5만 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20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6개월, 50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8일까지는 어버이날 기획전도 진행된다. 홍삼, 건강, 뷰티, 안마기 등 행사 상품 결제 시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5·30·100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3·6·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이용 가능하다.
하나카드는 5월 한 달간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통해 가족사랑 선물 기획전, 어버이날 BEST 효도가전, 가족 나들이, 황금연휴를 위한 가족여행 등을 진행한다.
먼저 가정의 달 100% 당첨 랜덤박스 이벤트를 통해 5월 한 달간 하나 개인 신용·체크 카드로 1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10하나머니, 도미노 피자, 갤럭시탭 S9 울트라 512GB 등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 또 컬리·다이슨·CJ온스타일에서 최대 2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나들이를 위한 입장권 할인 혜택도 있다. 수도권 롯데월드 어드벤처·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 입장권 최대 45%, 아쿠아플라넷(63·일산·광교) 종합권 최대 40% 현장 할인을 제공한다. 비수도권인 대구 이월드, 광주 패밀리랜드, 부산 씨라이프 등 입장권 최대 50% 현장 할인도 적용된다.
KB국민카드는 이달 6일부터 19일까지 쿠팡에서 노트북·스마트폰·TV·냉장고 등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20%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에서는 30일까지 완구·게임기·에어팟·안마기기를 최대 40% 즉시 할인을, 롯데백화점에서는 12일까지 화장품 품목 20만 원·40만 원·60만 원·100만 원 이상 구매 시 10%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농협매장 및 농협몰에서 농협 한삼인 제품 구매 시 최대 20%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하이마트에서는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안마의자 행사 상품 구매 시 10만 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달 말일까지는 KB Pay 단독으로 에버랜드 스마트 예약(에버랜드ID 당 2매) 또는 현장 결제(회원별 2매)시, 에버랜드 대인 종일권 35%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됐다"며 "고물가 시대에 할인 혜택으로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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