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등 부산 5개 공공기관, 부·울·경 강소기업 50개사 10억 지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부산지역 5개 공공기관이 부산, 울산, 경상남도 소재 강소기업 50개 기업을 지원한다.

30일 캠코와 기술보증기금,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수출 강소기업의 해외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경상남도(부울경)에 소재한 수출 강소기업의 해외 수출 등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공동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캠코 등 부산지역 5개 공공기관은 앞으로 5년 간 총 50개 기업에 최대 10억 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강소기업 수출지원 프로그램'에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 사항으로는 △강소기업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 △기관별 추진 중인 지원사업의 융합을 통한 수출지원 △수출 관련 세미나, 간담회, 공간의 공동 활용 △시장개척단 파견 △ESG경영 역량 향상 지원 등이다.

캠코 측은 "캠코 등 5개 공공기관은 이번 협약이 부․울․경 지역 수출 강소기업들과의 상생협력 강화와 수출 활성화에 필요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 등 5개 공공기관은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BIFC 4층 한국남부발전 대강당에서 '중동 수출 전문가 초청 수출 세미나'도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강소기업 수출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울경 지역 내 30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문가로부터 중동 지역 수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특히 세미나 진행 중 두바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연결해 현지로부터 중동 진출 시 유의사항 등 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직접 확인토록 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수출 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