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개설한 청년 25만3000명…총 104만명 가입신청

6~7월 총 가입신청자 104만3000명 달해
8월에는 1일부터 11일까지 가입신청 가능

2023.6.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청년층의 목돈 마련을 위한 정책금융상품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한 청년이 25만명을 넘어섰다.

31일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달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자 중 취급은행에서 가입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아 지난 10일부터 21일 사이 계좌를 개설한 사람이 총 25만300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가입 신청을 한 76만1000명 중 요건 확인 절차를 완료한 사람은 65만3000명으로, 이 중 약 39%가 계좌 개설에 성공했다. 6월 신청했으나 가입이 불가능하다고 안내받은 사람 중 재신청한 사람도 15만8000명에 달했다.

7월에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가입신청을 받아 28만2000명이 신규로 신청했다. 처음 가입신청을 받은 이래 총 104만3000명이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신청한 셈이다. 7월 가입신청자 중 가입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은 사람은 8월7일부터 18일 사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매달 신청을 받고 있는 청년도약계좌의 8월 가입 신청 기간은 오는 1일부터 11일까지다. 8월 가입 신청자들은 가입심사를 거쳐 가입 가능 안내를 받을 경우 오는 9월4일부터 15일 사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달 70만원을 적금하면 정부 지원금(월 최대 2만4000원)을 보태 5000만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게 설계됐다.

가입대상은 연소득 7500만원 이하로,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만 19∼34세(병역이행 기간 최대 6년 제외) 청년이다. 가입자는 월 1000원부터 70만원 이하 범위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 등 11개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Kris@news1.kr